안녕하세요!! 인천아낙네 입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장에서 가장 먼저 꺼내는 게 니트와 패딩이죠. 그런데 이 옷들은 한 번 입고 세탁소에 맡기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집에서 막 빨기엔 망가질까 봐 걱정됩니다. 저도 예전에 아끼던 울 니트를 세탁기에 돌렸다가 인형 옷처럼 줄어들어 눈물을 머금고 버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리만 알면 집에서도 충분히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탁비는 아끼고 옷 수명은 늘리는 현실적인 의류 관리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니트 보풀, 면도기 하나로 해결하기
니트의 최대 적은 보풀입니다. 보풀 제거기를 따로 사기 아깝다면, 집에서 쓰는 일회용 면도기를 활용해 보세요.
니트를 평평한 곳에 펼치고, 결을 따라 살살 긁어내듯 밀어줍니다.
이때 너무 힘을 주면 올이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거 후에는 테이프 클리너(찍찍이)로 가볍게 정리해 주면 마치 새로 산 옷처럼 깔끔해집니다.
## 2. 줄어든 니트를 되살리는 '린스'의 마법
혹시 실수로 뜨거운 물에 빨아 줄어든 니트가 있나요? 버리기 전에 '헤어 린스'를 준비하세요.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소량 풀고 니트를 15분 정도 담가둡니다.
린스 성분이 수축된 섬유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줍니다.
물속에서 니트를 살살 늘려준 뒤,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 뉘어서 말리면 원래 크기에 가깝게 복구됩니다.
## 3. 패딩 볼륨, '페트병'으로 두드려 살리기
패딩은 잦은 세탁보다 부분 세척과 볼륨 관리가 생명입니다. 목 부위나 소매 끝의 화장품, 때 자극은 클렌징 워터나 주방세제를 묻힌 칫솔로 살살 닦아내면 됩니다.
전체 세탁을 했다면 말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패딩이 다 말랐을 때, 빈 페트병이나 손바닥으로 패딩 전체를 팡팡 두드려 주세요.
뭉쳐 있던 오리털이나 솜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면서 처음 샀을 때처럼 빵빵한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 4. 옷걸이 사용 금지! 니트 보관의 정석
의외로 많은 분이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합니다. 하지만 니트는 무게감이 있어 옷걸이에 걸면 어깨가 뿔처럼 튀어나오거나 아래로 축 처져 형태가 변합니다.
니트는 반드시 돌돌 말거나 예쁘게 접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가 걱정된다면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팁이 됩니다.
## 마치며: 옷 관리는 곧 돈을 버는 일입니다
우리가 아끼는 옷을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하면 1년 입을 옷을 5년, 10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세탁비를 아끼는 것을 넘어, 새로운 옷을 사는 비용까지 절약하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이기도 합니다. 오늘 옷장을 열어 잠자고 있는 니트와 패딩의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핵심 요약]
니트 보풀은 면도기로 살살 긁어 제거하기
줄어든 니트는 린스 물에 담가 섬유 이완시키기
패딩 볼륨은 건조 후 페트병으로 두드려 살리기
니트는 옷걸이 대신 접어서 보관하여 형태 유지하기
[다음 편 예고] 다음 2편에서는 퇴근 후 10분, 집안일이 쌓이지 않는 마법의 동선 법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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