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아낙네 입니다.😊
삭막한 방 안에 초록색 잎 하나만 있어도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하지만 '식물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분들은 선인장조차 죽여본 경험이 있어 선뜻 시작하기 두려워하시죠. 저도 처음에는 예쁜 식물만 사 오면 한 달을 못 넘기고 말라 죽이거나 썩혀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식물이 죽는 이유는 대부분 '관심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관심' 때문입니다. 오늘은 살림 초보도 실패 없이 키울 수 있는 강인한 반려식물 3종과, 식물을 죽이지 않는 핵심 원칙을 공유합니다.
## 1. 죽이기가 더 어렵다는 '스킨답서스'
만약 식물을 처음 키우신다면 무조건 스킨답서스로 시작하세요. 수경 재배(물에 담가 키우기)도 가능해서 물 주기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초보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징: 빛이 적은 화장실이나 주방에서도 잘 자라며,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관리: 흙이 바짝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잎이 살짝 처진다 싶을 때 물을 주면 다음 날 바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정직한 식물입니다.
## 2. 게으른 사람을 위한 선물 '스투키'
식물에게 자주 물을 줄 자신이 없다면 스투키가 정답입니다.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줘도 충분할 만큼 생명력이 끈질깁니다.
특징: 밤에 산소를 내뿜어 침실에 두기 좋습니다. 곧게 뻗은 모양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훌륭하죠.
관리: 몸통이 약간 쭈글쭈글해 보일 때 물을 흠뻑 주세요.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죽는 경우가 많으니 '무관심'이 약인 식물입니다.
## 3. 생명력의 끝판왕 '몬스테라'
적당한 크기와 찢어진 잎의 멋스러움을 원한다면 몬스테라를 추천합니다. 성장 속도가 빨라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징: 덩굴성 식물이라 자라는 모양을 잡아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경 재배로 뿌리를 내려 개체 수를 늘리기(삽목)도 쉽습니다.
관리: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고, 가끔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면 좋아합니다.
## 4. 실패 없는 식물 관리를 위한 '황금 법칙'
식물을 잘 키우는 비결은 '물 주기'가 아니라 **'통풍'**과 **'배수'**에 있습니다.
겉흙 확인: 손가락을 흙에 한 마디 정도 넣어보고 말랐을 때 물을 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바람이 길: 물을 준 뒤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뿌리가 썩지 않습니다.
화분 받침: 물을 준 뒤 받침대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주세요. 고인 물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됩니다.
## 마치며: 식물은 기다림을 가르쳐줍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매일 조금씩 자라는 잎을 보며 큰 위안을 얻게 됩니다. 처음부터 비싼 희귀 식물에 도전하기보다, 오늘 추천해 드린 3가지 식물 중 하나로 '성공의 경험'을 먼저 쌓아보세요. 작은 초록색 잎 하나가 여러분의 일상에 생각보다 큰 활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핵심 요약]
초보자라면 수경 재배가 가능한 '스킨답서스'로 시작하기
물 주기가 귀찮다면 대기전력이 적은 '스투키' 선택하기
키우는 재미와 인테리어를 모두 잡으려면 '몬스테라' 추천
물 주기보다 중요한 것은 흙의 건조 상태 확인과 원활한 '통풍'
[다음 편 예고] 다음 10편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하는 돌발 상황, **'갑자기 변기 막혔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는 법'**을 아주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질문] 사용자님은 예전에 식물을 키워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그때 왜 실패했는지(혹은 성공했는지) 기억나시나요?
0 댓글